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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션업계 [엠블럼] 마케팅 주목


클래식 스포티즘 무드로 엠블럼&숫자,패션 디테일로 부각
 

[패션저널:윤지선 기자2010-04-23]국가 또는 단체를 표상하는 ‘엠블럼’이 패션 디테일로 부각되고 있다. 올 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의 스포츠 이슈를 타고 클래식한 멋과 스포티즘을 살려주는 ‘엠블럼’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쿠아는 세컨드 브랜드인인 [쿠아 로포츠]는 ‘왕관’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 로코코 시대의 왕관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왕관 엠블럼"은 쿠아 브랜드 모델인 김연아의 피겨 여왕 이미지와 함께 세련미 넘치는 럭셔리 스포티즘을 부각한다.  왕관 엠블럼은 티셔츠의 전면에 프린트 하거나, 팬츠와 스커트 등에 포인트로 프린트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또한 쿠아는 전속 모델인 김연아의 핵심 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뜻하는 숫자 ‘3’을 자수 및 프린트로 넣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헤드]는 브랜드의 오리진인 오스트리아 국가의 엠블럼을 활용하고 있다. 로마제국의 왕조를 이어 받아 내려온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상징이었던 ‘독수리’와 오스트리아의 가장 융성했던 가문의 문장인 ‘백합무늬’로 오스트리아의 느낌을 강조한다. 또한 브랜드 론칭 년도인 1950에서 숫자 ‘5’을 활용하기도 했다.

골프웨어와 남성복도 예외는 아니다. [엘로드]는 젊은 골퍼들을 위해 ’72 by 엘로드’ 라인을 신설해 관련 엠블럼을 만들었다. 골프 경기의 이븐파를 뜻하는 ‘72’를 엠블럼화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잭니클라우스]도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기념해 숫자 ‘25’와 잭니클라우스의 오리진인 곰과 방패를 담은 엠블럼을 제작해 컬러플한 티셔츠에 프린트해 젊은 감각을 전달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도 브랜드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엠블럼을 개발해 수트와 넥타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과 LG패션의 [헤지스]는 방패, 국기 등을 활용한 엠블럼을 제작했으며, 빈폴은 숫자 ‘89’를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