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디자인 탐방스쿨 실시

광주시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인본디자인 도시 조성방안의 일환으로 디자인 관련분야 유관기관·단체, 일반시민 등 40명을 모집해 10일부터 1박2일 동안 ‘2011 도시디자인 탐방스쿨’을 실시한다.

이번 탐방스쿨은 도시에서 실시하는 모든 사업들이 공공디자인과 연관되어있음을 인식하고 선진도시 탐방을 통해 올바른 도시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디자인 환경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시민들의 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탐방 첫째 날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추진 과정, ‘안양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도심지와 문화예술 공원을 탐방하고, 둘째 날은 개항기 건물들을 리모델링하여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인천 아트플랫폼과 인천 송도지구를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한양대 윤종영 교수와 공동디자인지원재단 정희정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인본디자인도시 선진사례와 세계화 전략 방안’과 ‘광고물 정비 선진사례와 그린환경조성 방안’ 등에 대해 특강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디자인 탐사단과 전문가 진단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재)한국공공디자인지원재단이 주최하는 ‘2010/2011년 국제디자인대상’ 공모전에서 대상(Grand-Prix)수상과 함께 국제공공디자인 우수기관 인증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디자인 탐방스쿨’을 통해 타 디자인 도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人本디자인도시-광주’를 구현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yong@constimes.co.kr  

2011년 11월 0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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