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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입맛 따라 맛과 모양 조립, 퍼즐 초콜릿

취향 따라 입맛 따라 모양도 맛도 내 맘대로 조립할 수 있는 초콜릿이 있어 화제다. 디자인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이 초콜릿은 프랑스 산업디자이너 엘자 람비네가 고안한 ‘스위트 플레이.’ 이름 그대로 달콤한 초콜릿이 놀이처럼 즐거운 조립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일종의 DIY 제품이다.

스위트 플레이 조립의 기본은 화이트, 밀크, 다크 세 종류의 초콜릿. 정사각 블록 형태의 이 초콜릿에는 각각 두 가지 첨가물을 더할 수 있다. 동그란 구멍 또는 격자무늬 사각홈이 파인 상단 부분은 토핑을 얹는 공간. 구멍 형태에 따라 과일, 견과류, 액상 젤리 등을 장식할 수 있다. 하단의 긴 구멍은 초콜릿 속 첨가물을 위한 공간. 이 홈을 통해 웨하스, 누가, 카라멜 등을 주입하면 다양한 식감의 초콜릿을 완성할 수 있다.

먹는 사람이 직접 그 형태와 맛을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는 이 신개념 초콜릿은 아직은 컨셉 모델만 만들어진 상태지만, 뛰어난 아이디어 덕분에 큰 주목을 받는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10-2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