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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과학과 디자인의 조화, 파격 디자인 자동차

과학적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의 첫 회고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트리엔날레 보비사 뮤지엄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꼴라니의 60년 넘는 작품 활동을 총망라 한 것으로, 다양한 생물에서 영감을 얻은 꼴라니의 일명 바이오디자인 작품들이 천 여 점 이상 포함되어 있다.

특히나 이번 회고전의 백미는 450평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 꾸며진 스포츠카 컬렉션. 고속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그는 좀 더 빠르고, 좀 더 참신한 차체를 고안하기 위해 공기역학을 전공했을 정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려한 곡선 형태의 스포츠카 디자인으로 각광을 얻은 꼴라니는 1989년 페라리와 합작, 동급 최고 기록을 세운 시속 351km의 테스타 도로를 선보인 바 있다.

형태의 과학자, 에코 퓨처리즘의 선구자 루이지 꼴라니 회고전은 내년 1월 8일까지 계속된다.

PopNews | 입력 : 2011.10.05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