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 디자인학교 한국 온다

서울디자인교육센터, 도무스 아카데미 3개월 과정 오픈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교육기관 ‘도무스 아카데미’가 한국에 온다.

오는 9월 1일 개관하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9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이탈리아 최고 교육기관인 ‘도무스 아카데미’의 단기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도무스 아카데미’는 1982년 밀라노에서 설립된 국제 디자인대학원으로 제품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바노띠, 건축가 안드레아 브란치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교수진으로 포진되어 건축, 패션, 제품디자인 등 디자인 전반에 걸쳐 컨셉 디자이너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센터는 “창의디자인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제공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디자인 연구개발, 전문교육, 인식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무스 아카데미의 수업을 그대로 들여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도무스 아카데미 단기교육과정은 동대문 서울디자인지원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언어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원활한 수업을 위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된 커리큘럼은 디자인문화, 제품, 디지털 미디어와 서비스, 인테리어 등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는 CDO(chief design officer, 최고디자인책임자)를 양성하기 위한 ‘최고디자인책임자학교’, 전통적인 디자인 과정상의 각 단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여 집중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디자인 리서치, 플래닝, 컨버전스 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서울디자인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 웹사이트 http://ddup.kr 에서 가능하다.

한석희 기자 / hanimomo@heraldm.com

2011-08-29 08:58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