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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디자인 된 대구의 美 전 세계가 감탄한다!

- 세계육상대회 성공 위해 3년에 걸쳐 도시 전체를 디자인 -

대구시는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를 ‘아름답고 깨끗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임을 보여주기 위해 3년에 걸쳐 도시 전체를 디자인 했다.

2007년 3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란 매머드급 국제행사를 유치한 이후 김범일 시장은 ’도시의 디자인이 미래의 도시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면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활용한 대구 도시브랜드를 마케팅하고 도시 전체를 디자인 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디자인총괄본부를 ’08. 8월에 시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특히, 세계육상대회는 전 세계 연인원 80억명이 시청하는 만큼 대구의 시각적 영상(visual image)이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대회 기간에 세계 언론에 대구의 깨끗한 거리환경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시미관에 취약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정비하는 등 평면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도시경관 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세부적으로, 주요관문, 간선도로, 교량, 교각 등 도시 인프라의 기본적 디자인수준을 높이고자 거리미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장소적 특성을 감안하여 각기 고유한 분위기를 더해 왔으며, 마라톤코스를 중심으로 미관정비는 물론 옥상경관까지 개선했다.

대구시는 또 환경장식물(23개소 27개)을 비롯한 가로 홍보탑(9개), 홍보현수막(16개소), 대형걸개(125개소), 고속도로관문IC 환영현수막(3개소) 등 다양한 홍보물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지역 계명대 출신의 세계적인 광고디자이너 이제석씨가 디자인한 환경장식물은 대구의 주요 관문에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친인간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디자인 및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 경관, 건축물, 도로, 광장, 공원, 하천 등 도시 전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 기사입력 2011-08-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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