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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2011 대학생 공예디자인교육’, 서울교육문화회관서 통합 이론 교육 실시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18일,‘2011 대학생 대상 공예 디자인교육’의 통합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통합 이론 교육은 서울, 경기, 강원도, 충청도, 부산 등 권역별 총 5개 대학,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앞으로 4개월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전통공예장인들의 강연을 듣고 팀 프로젝트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김 현(단국대 도예과 4) 학생은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앞으로 제가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때 그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론 교육에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손대현 옻칠장인, 소갤러리 마영범 대표, 세계 25개 명품 브랜드를 개발ㆍ생산ㆍ수출하는 박은관 회장, 국보칠기 김영준 대표가 강단에 서 학생들에게 전통 공예를 전수한다.

권역별 프로젝트 토의 시간에는 수업과 함께 앞으로 진행하게 될 팀 프로젝트에 대한 초안을 구성하는 시간으로 각 권역별 학생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과정, 지역 특강, 문화탐방으로 이어지는 교육 과정을 거치며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교육이 끝나고 나면 공모전 형식으로 객관적인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우수 프로젝트 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해외 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12월에 있을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내년 참가 신청시 가산첨을 부여하고 각 지역의 공예디자인 문화산업 육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교육컨설팅과 이선영 책임은 “올 해로 2회를 맞는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을 앞으로 더 많은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장인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공예디자인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의 공예 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0년 4월 1일 출범했으며 한국 공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세미나,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kjh0502@chosun.com

기사입력 : 2011.08.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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