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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프랜차이즈 디자인 "메뉴판부터 바꿔라"

◀‘이수근 SoolZIP[술집]’, 차별화된 메뉴판 디자인으로 눈길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됐다.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음은 물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문자의 나열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한다면 경쟁이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간판부터 시각적인 컬러와 선을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다. 이제 ‘프랜차이즈도 디자인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잘 반영한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수근 SoolZIP[술집]’도 그 가운데 하나.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 높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

‘이수근 SoolZIP[술집]’은 메뉴판부터 차별화 했다. ‘국민개그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수근을 내세운 차별화 된 메뉴판 디자인을 선보여 기존에 볼 수 없던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수근 SoolZIP[술집]’은 브랜드 론칭 후 네 번에 걸쳐 메뉴판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매우 드문 일.

첫 번째 메뉴판 컨셉은 ‘슈퍼맨 이수근’, 두 번째는 ‘배트맨 이수근’, 세 번째는 ‘히어로 이수근’을 컨셉으로 메뉴판만 봐도 웃음이 나오도록해 고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뻔뻔(Fun Fun)한’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브랜드 네이밍 컨셉을 메뉴판에서부터 확실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출시한 네 번째 신메뉴판 컨셉은 ‘나가수(나는 가수다) 이수근’이다. 이수근이 앞 머리를 올린 채 마이크 앞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만 봐도 재미가 쏠쏠한 것이 특징. 이렇게 재미있는 메뉴판은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하다.

‘이수근 SoolZIP[술집]’ 브랜드 본사인 ㈜투비피엔씨 박종길 대표는 “종로직영점에서는 한 달에 15~20개 정도의 메뉴판을 고객들이 몰래 가져간다.”며 “차별화된 디자인의 메뉴판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증거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근 SoolZIP[술집]’(www.sgsoolzip.com)은 신메뉴를 출시하며 메뉴경쟁력도 강화했다. 총 61가지 메뉴 중에서 ABC분석을 통해 선호도 하위 9가지를 없애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를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냉채족발, 매콤알탕, 해물파전 등 총 14가지로 맥주나 소주, 양주 등 각 주류별 특별안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공창업으로 가는 실크로드 비즈플레이스 오영석 기자(ohyes@bizplace.co.kr)  [2011-08-04 11: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