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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조니워커 블루라벨 144년만에 새 디자인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1867년 이후 처음으로 새옷을 갈아 입는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43도에서 40도로 낮아진다.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사각형 모양의 병 키를 높이고 폭을 좁힌 '날씬한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인 '킵워킹(Keep Walking·끊임없는 도전정신)'에 발맞춰 디자인, 품질, 장인정신 등 혁신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 19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조니워커의 상징인 사각형 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는 더욱 높이고, 폭을 좁혀 슬림하고 날렵해졌다. 유리병에 두께와 깊이를 더해 묵직한 중량감을 주는 동시에 빛을 아름답게 굴절시키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대표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위스키의 진한 향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알코올 도수 43도의 진한 블루라벨 위스키를 공급해 왔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40도로 낮춰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알코올 도수의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추석 이후 750㎖ 용량 제품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21만7514원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기사입력2011-08-07 17:04기사수정 2011-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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