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영상

국내 벤처 개발 배경화면 앱 미국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부문 1위

OGQ '백그라운즈'
 
국내 신생 IT벤처업체인 OGQ(대표 신철호)가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배경화면 앱이 미국 시장 무료 부문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다.

OGQ는 구글 미국 안드로이트 마켓에서 자사의 배경화면 제공 앱 `백그라운즈'가 지난주까지 약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1일 오전 기준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GQ는 전자정부 솔루션 업체 포스닥의 신철호 대표가 주축이 돼 뜻이 맞는 대학원 선후배들이 모여 지난 3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아이디어 토론 및 강연 공유 사이트 테드(www.ted.com)의 동영상을 쉽게 보여주는 안드로이드용 무료 앱인 테드에어를 출시해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회사가 두 번째로 선보인 백그라운즈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손쉽게 변경 및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료 앱이다. OGQ는 이 앱이 최근 한달 사이 160여개 국가에서 2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기가 상승해 백그라운즈는 구글맵스, 카카오톡 등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쟁쟁한 앱들을 제치고 1일 오전 1위를 차지했다.

신철호 대표는 "아직 두 개의 앱을 출시한 데 불과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6개 앱을 추가로 개발하고 유료서비스에 맞춰 아이폰용 앱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11-08-01 19:56
[2011년 08월 02일자 10면 기사]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