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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삼성 LTE프로젝트 `셀록스` 띄운다

삼성전자 9월 첫 출시… 4G LTE 스마트폰 전략

삼성전자가 4G(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셀록스(Celoxㆍ개발 프로젝트명)`를 론칭한다. 셀록스는 `가장 빠르다'는 의미의 라틴어로 업계 최고의 속도를 구현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삼성은 3G스마트폰의 대표브랜드 `갤럭시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4G폰 브랜드인 셀록스 도입을 본격화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의 이름을 셀록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소식에 정통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국내 첫 LTE 스마트폰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름은 셀록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 본격화를 계기로 제품 기능과 운영체제별로 브랜드 전략을 다양하게 전개 해왔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제품은 `갤럭시' 시리즈, 자체 운영체제인 바다OS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웨이브' 시리즈로 명명해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아이폰 열풍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갤럭시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의 셀록스 LTE 스마트폰은 최고급 사양을 내세우며, 애플에 선제공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셀록스는 명품 이미지를 추구하며 역대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관측된다. 4.5인치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CPU를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갤럭시S2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둥근 넥서스S와 유사한 모양인데, 후면에는 은색 커버를 장착했다. 특히 4.5인치 대화면이지만 베젤을 최소화해 갤럭시S2와 비교해 지나치게 크지 않게 그립감을 추구했다. 무게도 갤럭시S2급으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와 터치위즈 4.0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세룩스를 무선공유기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4G LTE 핫스팟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 시장특화서비스인 지상파DMB,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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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1-07-28 19:53
[2011년 07월 29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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