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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유럽형 비행차, 미래의 개인 헬리콥터 '눈길'

'유럽형 비행자동차'의 개발 계획이 공개되었다. 도심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럽연합이 420만유로(약 6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개인용 비행체 개발의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최근 더엔지니어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이콥터 프로젝트'로 명명된 유럽형 비행차는 자동차와 헬리콥터를 합친 것으로, 주로 고도 600m 이하에서 비행을 하는 '출퇴근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를 주요 동력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비행 거리는 약 100k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고도에서 단거리 비행 용도로 비행차를 사용하는 이들은 교통 체증 및 환경 오염 배출 염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개인용 플라잉카'가 실제로 개발되어 눈길을 끈 바 있는데, 유럽 지역에서의 개인용 비행체의 개발은 시작 단계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비행체의 개발은 물론, 항공 관제 시스템, 이착륙장, 보안 문제 등 개인용 비행차의 운행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들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다고.

(사진 : 유럽형 비행차 상상도/ 보도자료)

박일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7-05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