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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풍선으로 실물 크기의 공룡 만들다

 

한 풍선 예술가가 1,400개의 풍선을 사용하여 55시간 만에 실물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만들어 화제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년 이상 풍선 예술을 선보인 마크 버지(43)라는 남자가 1,400개의 풍선을 이용해 11.8m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풍선 작품은 마크가 캐나다 온타리오쇼에서 트리케라톱스(700개 풍선), 유타랍토르(250개 풍선), 스피노사우루스(800개 풍선)과 함께 만든 것 중의 하나이다.

마크는 지난 1995년 이후 취미로 풍선 동물을 만들었다. 이후 자신의 기술을 개발하고 섬세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풍선의 크기를 다양화했다.


그의 작품 중 T렉스는 세계 풍선조각 대회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했다. 그는 “완벽한 크기의 공룡의 뼈대를 만들기 위해 화석을 연구했다”며 “55시간 동안 1,400개의 풍선을 이용해 실물 크기의 T렉스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척주 내부에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646개의 풍선을 엮여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내 작품을 사랑한다”며 “나중에 만들려고 하는 디자인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작품으로는 풍선으로 실물 크기로 만든 할리 데이비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1/06/29 11: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