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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달라야 인기! 주류업계 병·라벨·디자인 리뉴얼 열풍

주류 업계에 리뉴얼 열풍이 거세다. 제품 용기에 변화를 줄 뿐 아니라 내용물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위조방지를 위한 기능을 강조하는 등 그 범위와 이유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맛은 기본.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맞아 술병 모양이나 상표 디자인 등 좀 더 소비자들의 눈에 띄기 쉬운 리뉴얼 제품으로 애주가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고 있다.


▨ 맥주 ‘카스 후레쉬’, 더 젊고 역동적인 BI로 재탄생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카스’의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의 BI(Brand Identity)를 더욱 젊고 활력 넘치는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새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맛과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카스 후레쉬’ 브랜드만의 ‘톡 쏘는’ 제품 특성과 ‘젊음, 활력, 신선함’의 이미지를 보다 강화해 현대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빛을 강하게 뿜어내는 듯한 은색 방사형 배경을 돋보이게 해 ‘카스 후레쉬’의 고유 속성인 ‘톡’ 쏘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카스 후레쉬는 ‘카스 후레쉬 캡’이란 특별한 병마개를 선보였다. ‘카스 후레쉬 캡’은 마개 내부를 특수 설계해 기존 병마개보다 강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맥주특유의 톡 쏘는 신선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따는 재미’를 배가한 제품이다.

▨ ‘처음처럼 쿨’, 이름 빼고 다 바꿨다!

롯데주류는 맛과 패키지를 젊고 개성 있게 바꾼 새로운 ‘처음처럼 쿨’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처음처럼 쿨’은 덜 취하면서 부담 없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 욕구와 웰빙 추세에맞춰 높은 열량을 내는 당을 첨가하지 않고 쌀 증류주 원액을 첨가해 술 맛을 부드럽고 순하게 바꿨다. 특히 패키지는 프리미엄급 주류제품에 많이 쓰이는 투명 라벨과 투명 병목 태그를 적용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윈저 프로텍트’, 병목을 확인하세요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는 소비자들이 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병마개에 적용한 ‘윈저 프로텍트’를 출시했다. 기존 ‘윈저’와는 달리 병마개와 병목 부분의 플라스틱 커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있다. 병마개 상단의 동그란 버튼이 인상적이다. ‘윈저 프로텍트’는 개봉과 동시에 병마개 상단의 버튼이 병마개 속으로 내려가고, 개봉 후에는 병마개와 병목 사이에 2㎜의 틈이 생겨 누구나 쉽게 정품 인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입력: 2011년 06월 27일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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