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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베르사체, 이번 가을 H&M을 위해 아이코닉 콜렉션을 디자인하다

H&M이 2011년 가을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전설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베르사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디자인하는 이번 독점 콜렉션에는 브랜드의 화려한 유산을 돌아보며 가죽 소재, 프린트, 컬러로 풍성하며 특별한 소재에 H&M의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다.

이번 콜렉션은 여성복, 남성복 뿐만 아니라 홈패션 상품 일부도 선보일 예정이며 11월 17일부터 전 세계 약 300여 개의 매장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H&M을 위한 이른 봄 콜렉션을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H&M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 국가에서만 독점적으로 내년 1월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H&M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돼 그리고 H&M의 다양한 고객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번 콜렉션은 전세계 H&M 뿐만 아니라 베르사체 팬을 위한, 베르사체의 정수를 보여주기에 완벽한 콜렉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마가레타 반 덴 보쉬는 “베르사체는 현 시대에 가장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이며 H&M을 위한 이번 콜렉션은 베르사체 만의 모든 스타일 요소가 고스란히 담긴, 글래머러스하면서도 화려한 콜렉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베르사체는 글래머한 느낌이 각 디자인 요소에서 묻어나는 브랜드로서 1978년 지아니 베르사체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의 대담한 드레스와 와일드한 아이코노그래피는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도발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1997년부터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크리에티브 디렉터로써 지아니 베르사체의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써의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녀만의 시그니처 룩으로 유명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베르사체 하우스가 상징하는 모든 요소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다.

베르사체는 칼 라거펠드, 스텔라 맥카트니, 꼼 데 가르송, 지미 추 그리고 가장 최근인 랑방에 이어 디자이너 콜렉션을 위해 H&M과 협력하게 된 패션 하우스가 됐다. H&M을 위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클래식한 베르사체 디자인을 재해석해낸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아카이브를 회고했다.

여성복 콜렉션은 시즌의 분위기에 잘 맞는 드레스들로 가득한데, 스터드 장식의 가죽, 실크 그리고 컬러풀한 프린트에 하이힐 및 코스튬 주얼리와 같은 액세서리가 선보인다. 남성복 콜렉션은 완벽한 턱시도, 벨트, 주얼리를 포함한 샤프한 테일러링에 초점을 맞춘다. 또 이번 콜렉션에는 H&M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사상 처음으로 쿠션 및 베드 린넨 제품 등 홈웨어 아이템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허지혜 jihe3@mbncnd.co.kr   
MBN 컬쳐앤디자인 기자  2011-06-24 [저작권자© MBN CN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