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시각

<소중한 날의 꿈> 두근두근 추억돋는 미공개 포스터 대방출


시사회 이후, 전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공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성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제작: ㈜연필로명상하기/공동제작: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배급:에이원엔터테인먼트)이 추억으로 가득한 미공개 5종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의 미공개 5종 포스터는 영화 <소중한 날의 꿈>속 6~70년대를 배경으로 말끔한 교복을 입은 주인공들의 학창시절의 순간을 담고 있다.

이제는 사라진 국도극장을 배경으로 영화를 보고 나온 단짝 친구인 이랑과 수민, 그리고 그 뒤로 그녀들을 수줍게 바라보는 철수의 모습을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이랑과 그녀의 첫사랑 상대가 될 운명의 철수의 관계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녹음이 푸르른 여름, 지구본 뺑뺑이 속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이랑, 수민, 철수 3인이 담긴 두 번째 포스터는 ‘너와 나, 우리들이 있어 행복했던 순간’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순수했던 우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랑의 빨간 목도리가 눈길을 끄는 세 번째 포스터는 흰 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한 겨울, 우연히 서로를 지나친 철수와 이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포스터는 철수와 마주친 후 붉게 상기된 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랑과 역시 수줍은 표정으로 살짝 뒤를 돌아 이랑을 바라보는 철수의 상반된 모습이 코믹함 마저 느껴지게 한다.

이어 공개하는 4번째 포스터는 하얀 눈밭에 누워 마지막 추억을 공유하는 두 소녀의 낭만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깨끗한 눈 밭에서 학창시절의 마지막 겨울을 맞이하며 서로 못다한 말을 나누는 듯한 이랑과 수민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누구보다 친구가 소중했던 그 시절의 가장 가까웠던 친구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끝으로 공개하는 다섯 번째 포스터에서는 세 인물들의 정겨운 흑백 졸업사진을 볼 수 있다. 이 포스터의 이미지는 영화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이미지로 힘겨운 성장통을 통과한 세 인물의 학장시절 마지막 모습을 에필로그처럼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경일보 김영주 기자 yjkim@jkn.co.kr
입력 : 2011.06.23 02:40  
Copyright ⓒ 재경일보 jk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