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영상

애플 디자인 어워드, 어떤 앱이 최고로 꼽혔을까?

미국 애플은 WWDC 2011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 어플과 솔루션에 대해 표창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Apple Design Award, ADA)’의 2011년도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이폰 디벨로퍼 쇼케이스(iPhone Developer Showcase), 아이패드 디벨로퍼 쇼케이스, 매킨토시 디벨로퍼 쇼케이스, 스튜던트 쇼케이스 등 4개 부문에 3개씩 총 12팀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은 12가지 어플은 ‘애플의 평가를 받은 올해 가장 뛰어난 어플’로 주목할 만하다.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의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 디벨로퍼 쇼케이스

아이폰 어플과 솔루션에 대해 시상하는 아이폰 디벨로퍼 쇼케이스는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한다.

수상작인 체어 엔터테인먼트의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는 일인칭 검투 액션 게임. 게임 완성도, 콘솔 게임기 수준의 그래픽을 실현하여 모바일 디바이스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게임 센터(Game Center)에서 멀티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샷줌 소프트웨어의 골프스케이프 GPS 레인지파인더(Golfscape GPS Rangefinder)는 골프용 GPS 거리계. 컴퍼스, 카메라, 쟈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를 적용하여 정확하게 360도의 파노라마 뷰를 구현해 냈다. 또한 스코어 카드 어플인 골프샷(Golfshot)과 연동하여 스코어나 2D 맵을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GPS는 게임 중이나 다른 작업을 할 동안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위치를 기록해준다.

클링고의 컷 더 로프(Cut the Rope)는 물리 퍼즐 캐주얼 게임. 심플한 디자인으로 플레이가 쉽고,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게임시스템이 장점이다. OpenGL, 멀티 터치, 가속도 센서 등 iOS 디바이스의 기능을 게임 디자인에 활용한 뛰어난 예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패드 디벨로퍼 쇼케이스
 

 
다음으로 아이패드 어플과 솔루션에 대해 표창하는 아이패드 디벨로퍼 쇼케이스는 올해 2번째.

algoriddim GmbH의 디재이 포 아이패드(djay for iPad)는 턴 테이블 인터페이스에 노래나 실제 연주, 녹음 데이터를 믹스할 수 있는 DJ 시스템. iOS4의 멀티태스킹과 백그라운드 실행에 최적화되고 있다. 또한 에어플레이(AirPlay)를 이용한 음악 송신에도 대응하고 있다. 아이패드2의 듀얼 코어 프로세의 성능을 활용하여 데스크탑에서 가능했던 수준의 기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오스모스 포 아이패드(Osmos for iPad)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BGM, 물리 엔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OpenGL와 OpenAL, 그리고 아이패드의 멀티 터치를 극대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멀티 터치 조작이 게임에 있어 물리적 특성을 잘 살려 극한의 심플함과 몰두감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되었다.

푸쉬팝프레스의 아워 초이스(Our Choice)는 심플한 인터랙티브 전자 서적 어플. 이야기와 사진,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컨텐츠로 UIKit와 코어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특별한 인터페이스 없이도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컨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아워 초이스는 iOS를 위해서 개발된 어플.

매킨토시 디벨로퍼 쇼케이스
매킨토시 디벨로퍼 쇼케이스는 작년 잠시 중단되었다가 올해 부활했다.

슈퍼메가울트라그루비의 카포(Capo)는 아이튠즈(iTunes) 라이브러리 내의 악곡을 분석하기 위한 툴. 스스로 악기를 연주할 때 피치를 변경하거나 코드를 리얼타임으로 판정, 또는 루프를 재생하도록 설정하여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빼어나고, 코코아(Cocoa)나 그랜드 센트럴 디스패치(Grand Central Dispatch), OpenCL, 코어 오디오(Core Audio) 등은 Mac OS X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다음으로 픽셀매터 팀의 픽셀매터(Pixelmator)는 아름답게 디자인된 파워풀한 화상 편집 툴. 코코아와 OpenGL 등 Mac OS X의 기술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1 bit studios S.A.의 ‘아노멀리 워존 어스’(Anomaly Warzone Earth)는 OpenGL의 그래픽 효과와 고성능을 활용한 특수 효과와 그래픽이 장점인 타워 오펜스 게임. 전략성과 액션이 요구된다고.

스튜던트 디벨로퍼 쇼케이스
학생의 프로젝트를 표창하는 스튜던트 디벨로퍼 쇼케이스 역시 작년은 없었지만, 올해는 부활했다.
지프레이드2(Gfrade 2)는 대학생용 성적 계산 어플. 페넌트(Pennant)는 1952년부터 2010년까지의 115,000시합의 데이터를 기초로, 야구의 역사를 즐기는 어플로 아이패드 전용이다. 펄스 뉴스(Pulse News)는 뉴스와 소셜 네트워크의 브라우저.

2011-06-10 23:55:57 / 우예진 (w9502@betanews.net) / 베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