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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예술과 만난 태양광 패널

태양광 패널이라고 하면 어딘가 집 지붕에서나 본 듯한 혹은 전자 계산기나 플립플롭에서나 보셨나요? 태양 에너지를 통해 물을 끓이거나 전기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패널들.

여기 그 태양광 패널이 디자인과 만나 색다른 변신을 꾀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멋스런 가방이 되기도 하고 멋스런 샹들리에로도 변신한 태양광 패널들. 한번 살펴보시죠.

먼저 디푸스(Diffus) 디자인이 선보인 콘셉트 가방이 있습니다. 기본 디자인도 괜찮아 보이지만 가방 옆에 촘촘히 자리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들이 더 눈에 띄죠. 이 가방의 첫 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눈에 띄죠.

물론 눈에 띄는 것은 이 패널들의 역할을 아닙니다. 직접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 가방 안에 넣어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패널 가방이 다 그런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죠.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만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한편 '푸름의 미덕(Virtue of Blue)' 이라는 멋진 이름의 샹들리에는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감싸고 있습니다. 그것도 푸른빛이 선명하게 도는 매력적인 나비 문양이죠.

이 샹들리에에는 무려 500 마리의 나비가 달려있다고 하는데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굉장히 고급스럽네요. 그 스스로 친환경과 재생 가능 에너지라는 태양광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알리는 듯한 이 샹들리에는 현대적인 느낌의 갤러리나 카페 같은 곳에 설치해두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들이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에 힘을 쏟는 요즘입니다. 반면 늘 말로만 녹색 성장을 부르짖으며 땅파기에만 몰두하는 우리 정부는 태양광 등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김정균 버즈리포터 radiokidz@ebuzz.co.kr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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