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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션 리우(Fashion Rio) 살리나스(Salinas)의 화끈한 컬렉션

손바닥만 한 비키니 “벗겨지면 어떡해?”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구 반대편인 이곳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찬바람이 불기시작했지만 이날만큼은 뜨거운 열기가 넘쳤다.

며칠전 개막한 ‘패션 리우(Fashion Rio)’ 행사에서 브라질의 수영복 브랜드 살리나스(Salinas)의 화끈한 컬렉션이 공개된 것.

강렬한 붉은색 런웨이 위에 등장한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은 환상적인 몸매와 워킹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살리나스의 2012 여름 컬렉션은 열대지방 특유의 화려한 색감이 돋보였다. 노란색, 주황색, 파랑색, 초록색 등의 알록달록한 비키니는 모델의 구릿빛 피부와 만나 생동감이 넘쳤다.

디자인은 과감했다. 손바닥 크기만 한 아찔한 비키니, 어깨끈이 없는 튜브톱 비키니, 등 부분을 과감하게 드러낸 원피스 수영복 등이 눈길을 끌었다.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진 원피스와 스커트, 해변에 잘 어울리는 커다란 모자 등도 등장했다.

디자이너는 여름철 브라질 리우의 화려한 해변을 연상시키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런웨이에는 브라질의 톱 모델 이사벨리 폰타나, 안나 클라우디아 미셸, 레나타 쿠에르텐 등이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5월 30일 막을 올린 패션 리우는 오는 6월 4일까지 계속된다.

작성일 2011-06-01 14:54:24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