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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속보이네? 투명 디스플레이 나왔다

투명 디스플레이가 나왔다. 일본 TDK(www.tdk.co.jp)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스루(see-through) 형태의 유기EL 디스플레이 UEL476 개발을 발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UEL476은 주로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겨냥한 제품이다. TDK는 유기EL 소자를 발광하는 구동 방식으로 패시브 매트릭스를 채택했다. 화소 하나하나를 박막 트랜지스터로 구동하는 액티브 방식과 달리 패시브는 수평 혹은 수직 라인을 그물처럼 구성해 화소를 구동한다. UEL476은 2.4인치, 디스플레이 영역 크기는 36×47.9mm다. 또 해상도는 320×240 QVGA급이며 밝기 150cd, 투과율은 40%다.

UEL476은 반대편이 훤히 비치는 투명 디스플레이지만 반대쪽에서 화면을 볼 수는 없는 구조다. TDK는 지난 1991년부터 유기EL 재료 개발에 들어가 지난 1995년에는 백색 발광 유기EL 소자를 개발한 바 있다. TDK는 올해 3월부터 투명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으며 월 1만 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투명 디스플레이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한 이후 관심을 끌면서 일명 '아바타 디스플레이'로 불리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875억 달러(한화 95조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ebuzz.co.kr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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