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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1억원 지폐로 도배한 방, 신기한 예술 작품

▲ 돈 방석이나 지폐로 도배한 방은 현대인의 공통된 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는 10만달러 지폐로 도배한 방이 '전시'되고 있다.

'지폐 도배 방'은 독일의 예술가 한스 페터 펠트만의 설치 작품. 지난 11월 휴고보스 상과 함께 상금 10만 달러를 받은 그는 지폐로 예술 작품을 만들 구상을 하고 실천에 옮겼다.

예술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나이 70인데 50년대부터 예술 작업을 했다. 당시에는 예술 세계에 돈이라고는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10만 달러는 믿기 어려운 액수다. 그 양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핀으로 꽂은 1달러짜리 지폐들은 예술적 감동과 세속적 욕망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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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5.3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