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경남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기본계획 마련

경남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기본계획 마련

경남도가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의 가이드 라인과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3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에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 내년 5월 말께 결과를 납품받게 된다고 20일 밝혔다.용역은 18개 전 시ㆍ군의 공공 건축물과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 전반에 걸쳐 통일된 공공디자인 마스트플랜을 제시하게 된다.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공공시설물 등의 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전체 도시 경관을 조화있게 개선하고 지자체별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각 시ㆍ군의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사업을 유도하고 특색있는 도시창조에 기여하고,랜드마크로 부각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도는설명했다.

도는 2007년 경관법 제정에 맞춰 도시디자인 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11월엔 창원과 통영,거제 등 남해안 7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남해안경관기본계획을 수립했다.도는 나머지 11개 내륙지역 시ㆍ군에 적용할 경관계획을 오는 7월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개발실 신병두 과장은 “국민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경관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경관과 공공디자인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각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관과 공공디자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입력: 2011-05-20 18:35 / 수정: 2011-05-20 18:35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