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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톱10 디자이너' 세계로 워킹

서울시 '글로벌 패션프로젝트' 고태용·김재현 등 선정 지원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서울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 '2011 Seoul's 10 Soul'에 참여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선정됐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해마다 우수 디자이너 10명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PR, 마케팅, 세일즈 지원을 하는 전방위 패션 비즈니스다.

서울시는 지난 춘계 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 중 해외 진출 희망자를 모집, 심사해 톱 10의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남성복 부문에는 고태용 김선호 김재환 신재희 최범석씨가, 여성복에는 김재현 이석태 이재환 이승희 정혁서 배승연씨가 최종 낙점됐다.

진출 심사는 국내 5명, 해외 10명의 심사위원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최종 선발자는 1차 국내 심사위원들이 해당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유통, 마케팅 현황 등 현지시장 적합성을 평가했다. 2차에는 해외 트레이드쇼 주최측 등이 심사한 글로벌 비즈니스 적합성을, 마지막으로 해외 언론과 바이어 등의 심층 심사방식을 통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남성복 디자이너의 약진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남성복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참여 비율이 50%(2010년 30%)로 늘었다. 이는 남성을 위한 패션 시장이 확대되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됐다.

톱 10 디자이너는 앞으로 1년 동안 4회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트라노이(TRANOI) 트레이드쇼의 남성복, 여성복 부문에 참가하게 됐다. 서울시는 디자이너 전원에게 개별 쇼룸과 브랜드별 해외 비즈니스 컨설팅 등을 전폭 지원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1/05/17 19:53:01  수정시간 : 2011/05/19 11: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