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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디자인 스튜디오 POOG의 'POOG' '푹' 쉴 수 있는 디자인

바쁜 일상을 보내며 취하는 잠깐의 휴식. 완전한 휴식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늑한 공간이다. 짧지만 꿀맛 같은 휴식을 더욱 푸근하게 해주는 것은 의자다. 그러니까 휴식의 핵심은 의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푸근한 의자 하나만 있으면 안락한 휴식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셈. 디자인 스튜디오 ‘푹’은 아늑한 휴식을 주는 '푹‘ 소파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 | POOG

‘푹’은 편안하게, 충분히 쉬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편안하고 친근한 감성을 브랜딩한 디자인 스튜디오 푹은 릴랙스 퍼니처인 푹 소파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휴식을 선사한다. 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느낌’. 앉으면 그대로 감싸 안기는 듯한 느낌을 통해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푹이 추구하는 바다. 

 

패브릭 소파인 푹의 제품들은 빈백(bean bag)으로 이루어져 있다. 손으로 누르거나 몸을 대고 앉으면 그 자체로 모양이 변형되는 빈백을 이용한 제품들은 쿠션, 인형 등 많은 제품이 활용되어 왔지만 그 느낌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푹의 빈백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푹의 빈백 소파의 충전재인 EPP는 일반적인 빈백 소파의 충전재인 EPS(폴리스티렌)와는 조금 다르다. 푹에도 ESP를 이용한 제품이 있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좀 더 강한 물성인 EPP(폴리프로필렌)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직경 6mm로 인체의 굴곡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형되는 특성을 지니며 복원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자세가 변형될 땐 몸의 형태에 맞게 새롭게 모양을 구성할 뿐 아니라 물성 자체가 EPS와 달리 강하기 때문에 충격하중에 대한 완충작용이 뛰어나고 인체를 받쳐주는 힘이 다르다. 
 

EPP는 자동차의 골격을 세울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사이드 충격 보호 장치나 자동차의 시트, 범퍼 등 자동차 곳곳에 사용되는 소재인 만큼 단단하다. 이러한 EPP 소재로 이루어진 점이 푹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 할 수 있다.
EPP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것도 주목할 점이다. EPP는 분쇄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소각을 할 경우에도 유독가스 발생이 없으며 연소 열량이 높아 열에너지 회수에도 효과적인 똑똑한 소재다. 발포제와 같은 유해요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내열온도가 높으며 단열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것은 EPP가 지닌 장점이다. 화학적 안정성과 우수한 완충특성을 지닌 EPP는 ESP에 비해 파손성에서 훨씬 강하고 무게를 견디는 항장력, 유언성 등이 훨씬 우수하다. 
  

푹의 제품은 스퀘어, 라운드, 파이의 3가지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어른이 걸터앉고 거의 누울 수 있는 1인용 소파인 ‘papa'와 ’mama', 그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bro'와 'sis', 그리고 그보다 더 작은 크기로 제작된 ’babe‘와 길다란 쿠션 형태로 된 ’fren‘ 등이다.

기존의 하드한 침대나 소파와 달리 앉으면 앉는 대로, 누우면 눕는 대로 형태가 갖춰져 원하는 대로 휴식을 디자인할 수 있는 푹의 제품은 10여 가지의 다양한 색상과 캐쥬얼한 질감으로 이루어져 있다. 푹의 제품은 청담동에 위치한 푹 라운지 카페인 펌킨앤펌프와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키즈카페, 헤이플레이룸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지난 달 열린 서울리빙디자인아트페어에서는 박홍기 디자이너와 협업, 새로운 디자인의 푹 소파를 선보였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의 특별전 ‘쉼’에도 참여해 전시장 곳곳에 휴식을 위한 의자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레드라벨 푹 소파와 함께 그린라벨 기능성 패브릭 화분을 출시한 푹은 ‘사람사랑 자연사랑’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편안하고 친근한 디자인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www.poo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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