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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패턴에 주목하라

작은 물방울 블라우스… 꽃무늬 운동화로 '패션 종결자'
'잔잔한 도트' 깜찍한 이미지 연출
'플라워 헤어밴드'로 포인트 활용
체크, 데님·미니스커트와 어울려

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 

패턴(Pattern)이란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뜻한다. 패턴은 패션 디자인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옷에 어떤 패턴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패셔니스타와 패션테러리스트로 갈리게 된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패턴은 도트와 플라워 체크다. 이들 패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는다. 인기 패턴을 이용해 멋지게 스타일링하는 비법을 살펴봤다.

#도트=잔잔한 무늬로

도트, 일명 물방울 무늬는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패턴이다. 도트는 크기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다. 작은 도트는 활기와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낼 때 효과적이다. 큰 도트는 세련된 이미지를 드러내는데 좋다. 올해는 잔잔하고 작은 도트 디자인이 인기다.

많은 명품브랜드가 2011 S/S 컬렉션에서 블라우스 티셔츠 등 다양한 도트를 시리즈 로선보인 이유다.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바도는 다이얼 위에 도트로 정오를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돌체앤가바나의 2011 S/S 컬렉션 역시 도트 무늬가 주를 이뤘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는 "도트 무늬는 가방과 신발 등 어디에 접목돼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캐주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 효과적이다. 큰 무늬를 선택한다면 복고적인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플라워=액세서리에 접목하라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패턴은 역시 플라워, 꽃무늬다. 플라워 패턴에 도전하고 싶지만 다소 화려한 느낌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헤어 밴드와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플라워 프린트가 된 시폰 원피스, 로퍼, 카디건 등도 봄에 빼 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덴마크슈즈 댄스코는 최근 플라워 패턴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슈즈 갤러리 오마이솔 관계자는 "댄스코 신발은 무게가 있지만 실제 착용할 때는 화려한 색감과 발랄한 분위기 때문에 가볍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체크= 캐주얼에 접목하라

바둑판 모양의 무늬를 의미하는 체크는 아동복에서 성인복까지 연령을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체크 셔츠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옷장 속에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니멀한 체크 셔츠는 데님과 미니스커트 등에 잘 어울리는 봄철 인기 스타일링 법이다. 체크 패턴은 캐주얼 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셔츠뿐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 등에 활용되며 밝고 씩씩한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체크 패턴이 의상 안감에 사용돼 이색적인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팬츠 미니스커트 등 하의의 길이를 짧게 해 주머니의 안감을 노출하는 방법이다. 청바지 브랜드 DPSR의 D5005B는 팬츠 밑단을 말아 올려 핑크 체크무늬의 주머니 안감을 노출해 인기를 모았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1/04/21 19:20:31  수정시간 : 2011/04/25 13: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