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실종패션이 대세?…러블리한 롱스커트로 '봄여신' 변신

■ 스타일 핫&뉴

<앵커>

각선미를 드러내는 짧은 스커트에서부터 여성스럽고 우아한 멋을 살린 롱스커트까지 치마 길이에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이 연출되죠? 이른바 '하의 실종' 패션에 길들여진 요즘, 롱스커트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데요. 오늘 '스타일 핫앤뉴'에선 롱스커트를 멋지게 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봄, 낭만적인 여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롱스커트가 정답인데요. 편안하고 여유 있는 스커트가 한껏 긴장했던 몸을 풀어주면서 갇혀 있던 여성들의 매력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조예슬 / 의류 편집매장 : "롱스커트라고 하면 무릎 아래에서 발목 사이 기장의 스커트를 롱스커트라고 하고요. 자유롭고자 하는 여성들의 표현 방식이 패션으로도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올봄 패션 트렌드인 복고풍의 영향으로 꽃무늬나 물방울무늬가 보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작은 물방울무늬의 롱스커트! 여성미를 물씬 풍기기 위해선 하늘하늘한 시폰 스커트가 제격이죠. 깔끔한 흰 블라우스와 함께 코디하면 단정한 스타일이 연출됩니다. 요즘 문화계의 화두가 발레인 만큼, 패션에서도 발레복 튀튀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스커트가 인기인데요.

[조예슬 / 의류 편집매장 : "발레리나룩이라고 하죠. 샤스커트를 손님 분들이 많이 찾고 계신데 티셔츠나 카디건, 재킷 등 코디하기가 수월한 아이템입니다."]

여러 겹의 망사로 부드럽게 비치는 샤스커트! 스커트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우아한 발레리나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롱스커트는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4만 원에서부터 6만 원 선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데요. 청재킷, 스니커즈와 함께 코디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오버사이즈의 정장 재킷과 함께 입으면 세련된 오피스 룩이 탄생됩니다. 그러나 롱스커트를 선택할 때는 고민이 따르는데요.

[윤선영 / 서울 논현동 : "디자인에 맞춰서 연출을 잘 해야지 자기 체형에 따라서 잘 맞게 커버를 시키면서 예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커트를 잘 고르는 것만큼 어울리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죠. 먼저, 굵은 벨트로 허리를 감으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릴 수 있는데요. 스카프나 머리띠로 포인트를 줘서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름다운 실루엣의 롱스커트!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그 자연스러운 매력 속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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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1-04-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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