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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렌즈만으로 원격 촬영을? 독특한 카메라 컨셉트


좀더 완벽한 각도나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한 카메라의 변신은 뭘까? 틸트나 스위블 형태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변신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담을 수 있게 됐지만 아직까지 정말 원하는 각도와 자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란 쉽지 않다. 셀프 카메라를 찍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카메라가 실제로 나온다면 이런 아쉬움은 훨씬 적어질 듯하다.


아트이펙트(Artefact)의 카메라 퓨처라 컨셉트 속에 등장하는 WVIL(Wireless Viewfinder, Interchangeable Lens)은 독특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바디에 니콘, 캐논, 마이크로포서드 등과 호환되는 어댑터를 지원하는 마운트, ARM 멀티코어와 5인치 AMOLED까지.

언뜻보면 얇은 본체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렌즈 조합이 소니의 NEX를 연상케 한다. 재미있는 건 이 제품은 렌즈를 떼어내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를 통째로 떼어내면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컨셉트를 적용했다. 원격촬영에서 지인과의 사진 공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언제쯤 대중화될 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과 DSLR 사이에서 양쪽 모두의 장점을 취한 이런 컨셉트가 실제로 나온다면 관심이 쏟아지지 않을까?

김정균 버즈리포터 radiokidz@ebuzz.co.kr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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