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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배 모양 '해도동 주민센터'

포항시 남구 해도동 주민센터는 일반적으로 접하는 공공시설과는 전혀 딴판이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이색 건축물이다. 

▲ 배가 떠다니는 모양의 해도동 주민센터. 철강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살려 뼈대가 철강구조로 이루어졌다. / 남강호 기자

올 3월 준공된 해도동 주민센터는 해양도시를 상징화한 배 모양의 건축물. 배가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형상이다. 철강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살려 철강구조로 뼈대가 이뤄졌다. 판박이 모양의 주민센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건축물 디자인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한 결과다.

뼈대만 이색적인 것이 아니라 건물 바깥 벽도 색다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태양광, 친환경 자재, 외부 벽면 녹화패널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대거 사용돼 흡사 설치작품을 보는 듯하다.

[첨단과학도시 포항] 배 모양 '해도동 주민센터'
최수호 기자 suho@chosun.com
조선일보 | 기사입력 : 2011.04.22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