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junction: Connecting British Design at Salone Internazionale de Mobile
디자인정션
모니카 푀르스터(Monica Förster), ‘사구(Dune)’, 모더스(Modus)
“영국 디자인들을 연결하다.” 2011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를 맞아, 전시회 ‘디자인정션(Designjunction)’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러 영국 브랜드들의 최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앵글포이즈(Anglepoise), 웨지우드(Wedgwood), 레이스(Race)와 같은 전통의 영국 회사들로부터, 영국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역시 영국이라는 공통 분모를 지녔다. 명백한 예외라면 미국의 조명 회사 롤 & 힐(Roll & Hill)로, 제이슨 밀러, 린지 애델먼 등 브루클린 디자이너들의 조명들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전시작들은 가구에서 식기, 문구 등 폭넓은 구성을 보여준다. 밀라노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들 사이, 65년 만에 밀라노를 다시 찾는 디자인 고전이 눈에 띈다. ‘BA3’, ‘영양(Antelope)’은 1955년 밀라노에서 전시되었던 어니스트 레이스(Ernest Race)의 의자들로, 당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비롯하여 ‘레이스 흔들의자(Race Rocking Chair)’ 등, 레이스는 어니스트 레이스의 가구 고전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디자인정션’은 4월 11일 밀라노 조나 토르토나의 제냐 본사에서 개막하며, 4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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