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자전거용 셔츠

Margaret Howell + Sam Hecht: a cycling shirt
자전거용 셔츠


자전거인을 위한 ‘테일러드’ 셔츠. 패션 디자이너 마가렛 하웰(Margaret Howell)과 산업 디자이너 샘 헥트(Sam Hecht)가, 자전거용 셔츠를 선보였다. ‘사이클링 셔츠’는 아마도 가장 점잖은 자전거 의류일 것이다. 하늘빛의 정갈한 면 셔츠. 절제된 디테일의 앞모습과는 달리, 셔츠는 의외의 ‘뒷태’를 지녔다. 등판의 끝 부분을 접어 올려 만든 주머니를 만든 것. 이는 샘 헥트의 아이디어였다.

“샘은 셔츠 하나를 가져가 분해했다. 그리고는 말하기를 꼬리 부분을 접어서 뒷주머니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이렇게 탄생한 주머니는 지도나 신문을 슬그머니 꽂아두기에 적당하다. 한편 왼쪽 소맷부리에도 작은 주머니가 하나 숨어 있는데, 이것은 교통카드 등을 위한 것이라고. “익숙해 보이지만 오늘날 도시에서의 방식을 반영한 셔츠를 디자인한다는 것이 타당해 보였다.” 샘 헥트의 설명이다.

www.margarethowell.co.uk
www.industrialfacility.co.uk

ⓒ designf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