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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여성들이 좋아하는 속옷 컬러는 화이트&아이보리

란제리 에블린 설문조사, 어떤 겉옷과도 쉽게 매치 가능해 인기
남성들이 선물하고 싶은 색은 '블랙'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은 속옷은 어떤 걸까.

란제리 에블린이 최근 20대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성 속옷 컬러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38%(76명)가 '화이트& 아이보리' 색상을 1위로 꼽았다.

이는 어떤 컬러의 겉옷과도 쉽게 매치할 수 있고 여성의 몸매를 아름답게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 컬러를 선호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가장 받고 싶은 속옷 디자인으로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48%)'을 선택했다.

남자친구에게 선물받고 싶은 속옷 아이템은 '브라&팬티&슬립 세트'가 전체 응답의 44%(88명)를 차지했다. 이 밖에 브라·팬티·섹시아이템(42%), 브라·팬티(10%), 슬립(3%) 등의 순으로 답해 평소 자신이 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들이 선물하고 싶은 여성 속옷은 시각적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블랙색깔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진호 마케팅 팀장은 "지난 화이트데이 시즌(3월 1일~3월 20일 기준)에 에블린 속옷 판매량을 조사해보니 블랙 컬러의 판매량이 평소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실제 섹시한 컬러를 좋아하는 남성들의 심리 상태가 반영된 결과라 분석된다"며 "속옷 선물을 할 때 상대방이 선호하는 디자인, 컬러 등을 이해하고 제품을 준비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욱 기자 lucas@clubcity.kr
 
2011년 03월 24일 (목)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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