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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O announced IDEO.org to address poverty through human-centered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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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IDEO가 사회적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기구를 설립한다. IDEO.org는 가난이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와 맞서려 한다. 그간 IDEO가 쌓아온 인간중심, 디자인기반의 방법론을 사회 부문으로 확장하여, 저소득층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또 빈곤이 낳는 사회적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IDEO.org는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재단들과 직접 연계하여 활동하게 된다. 

지난 10년 동안 IDEO는 서서히 사회 부문으로까지 작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09년의 프로젝트인 ‘인간중심 디자인 툴키트(Human-centered Design Toolkit)’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회적 기업과 NGO를 위한 무료 혁신 가이드로서, 툴키트는 현재까지 49,000여 회 다운로드 되었으며, IDE, 아큐멘 펀드, 국경 없는 엔지니어회 등과 같은 단체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IDEO.org의 출범 결정은 이와 같은 지난 10년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

IDEO.org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빈곤 경감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꼽을 수 있다. 보건, 농경, 식수 및 위생, 금융 서비스, 성평등과 같은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중심 디자인 방법론을 확산하는 것 역시 IDEO.org의 목표이다. 더불어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해 IDEO.org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2012년도 펠로우십 과정을 위한 레지던트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IDEO의 시니어 디자이너들과 합류, IDEO.org 내에 간학제적 팀을 이루어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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