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부산, '해양산업+디자인 융합' 아이디어 작품 첫선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전국 최고의 해양디자인 작품들이 부산시민과 만난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정현)은 ‘제1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및 수상작 100여점을 전시하는 ‘해양디자인전’을 4일 개막했다.

이번 작품전은 다음달 3일까지 한달간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공모전 대상작인 이승진씨의 ‘Interactive lsland’를 비롯 4개 분야의 금상작인 ▲이원희씨의 ‘Turtle's wing’(해양+제품-레저장비) ▲이수정·류성용씨의 ‘Rescue Cetus+_1인용 수상구조보트’(해양+제품-산업장비) ▲장지원·한제원씨의 ‘History Gallery Path’(해양+공간) ▲임송이·최성훈씨의 ‘바다사랑 해왕이’(해양+커뮤니케이션)를 비롯한 수상작들이 대거 선보인다.

(재)부산디자인센터, (재)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산업 및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돼 전국에서 출품된 300여점 중 14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는 해양자연사박물관의 올해 두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해양자연사와 해양디자인’의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해양산업과 디자인이 융합된 아이디어 작품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 줌으로써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양디자인의 무한가치를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양산업 기반확충과 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하는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디자인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류·패류·갑각류·연체류·화석류·파충류 등 다양한 해양 동·식물과 화석 등을 보면서 해양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http://sea.busan.go.kr)은 해양국가의 특성에 맞는 해양과학 탐구공간을 조성하고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고 국민의 해양문화에 대한 욕구충족 및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94년 6월 동래구 온천동에 부지 1만2618㎡, 연면적 8920㎡의 4층 규모로 세워졌다. 세계 100여 개국의 희귀종, 대형종, 한국특산종 등 해양생물을 중심으로 자연사 자료 2만5000여점을 지난해 7월부터 무료로 하고 있다. 051-553-4944

heraid@newsis.com

| 기사입력 2011-03-04 11:32 | 최종수정 2011-03-04 11:46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