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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

어깨선 드러낸 관능적인 드레스, “숨 막혀” 

웨딩 드레스와 레드카펫 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가 관능적인 레드카펫 드레스로 女心을 자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륄리에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은 우아하면서 섹시했다.

륄리에는 여성의 부드러운 가슴선과 어깨선, 쇄골을 강조한 오프 숄더 드레스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를 사용한 빨간색 오프 숄더 롱드레스는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입었던 드레스를 연상시켰다.

속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 소재를 등 부분에 사용한 검은색 재킷도 돋보였다. 륄리에는 재킷 아랫단을 타조 털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섹시한 치타 무늬 드레스, 주름 장식으로 아랫단을 풍성하게 부풀린 롱드레스,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을 연상시키는 롱드레스 등도 눈길을 끌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2-15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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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14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모니크 륄러(Monique Lhuillier)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Eric Thaye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