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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트리톤(Triton) 2011 가을/겨울 컬렉션

패리스 힐턴, 알고보니 푼수 아닌 ‘바비인형’ 

브라질 톱 디자이너들의 최신 컬렉션을 볼 수 있는 상파울루 패션위크가 28일(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30회를 맞이한 상파울루 패션위크 첫 날, 관객들의 시선을 온통 사로잡은 주인공은 디자이너도, 의상도 아닌 패리스 힐턴이었다.


브라질 브랜드 ‘트리톤(Triton)’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 무대 위에 오른 힐턴은 모델 못지않은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힐턴은 지난해에도 트리톤 패션쇼에서 도발적인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힐턴은 관객들에게 손키스를 보내는 등 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올해는 ‘얌전하게’ 워킹만 했다고.

한 패션 전문가는 검은색 긴소매 원피스와 반짝이는 미니 원피스를 입은 패리스 힐턴이 ‘바비 인형’ 같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같은 날 브라질의 디자이너 투피 듀엑의 최신 컬렉션도 공개됐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듀엑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자이너는 속이 비치는 얇은 소재와 가죽 소재를 결합한 독특한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는 브라질의 유명 디자이너 31명의 최신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1-31 13: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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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패션위크’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디자이너 ‘네온’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