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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무선 마우스, 뒤집으면 게임패드

다양한 기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컴퓨터의 벗 마우스. 멀티 터치의 유행으로 그 입지가 조금씩 흔들리고는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특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녀석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더 빠른 반응 속도로 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밍 마우스가 출시되거나 하는 식이다.


지금 소개하려는 마우스도 그런 특화에 목숨을 건 제품인 듯하다. 홍콩 쇼군브로스(Shogun Bros)가 내놓은 게이밍 특화 마우스 카멜레온(Chameleon) X-1이 그 주인공. 겉으로 보기엔 버튼이 좀 많은 평범한 무선 광마우스 정도로 보이지만 마우스 본체를 뒤집으면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려 14개의 버튼이 빼곡히 자리잡은 게임패드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마우스 모드와 게임 모드, 리모컨 모드로 왔다갔다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그렇게 변종의 기운을 듬뿍 담고 있다. 무난한 디자인에 게임패드를 더한 아이디어까지야 무난해 보이지만 사실 이런 식의 아이디어는 싸구려 취급을 받는 편인지라 시장에서 인정받느냐가 관건. 참고로 카멜레온 X-1은 2011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5달러(6만 3,000원 정도)라고 한다.

김정균 버즈리포터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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