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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중소기업, 이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서울중소기업지원센터 디자인컨설팅, 디자인개발 지원 

디자인은 제품을 바꾸고 기업을 바꾸고 소비자를 바꾼다. 다시 말하면 디자인이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소비자로 하여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말이다. 결국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최후의 선택을 좌우하는 것이 디자인인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쉽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중소기업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디자인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디자인에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제품의 개발을 우선으로 두고 인력과 비용을 투자한다. 제품개발에 있어 당연한 순서이자 그래야 할 일이다. 기본은 훌륭한 기능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한 것이 디자인이다 . 우수한 성능의 제품일수록 그만한 디자인이 뒤따라야 모든 성능을 다 발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렇다고 디자인 개발에 손쓰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중소기업 디자인에 날개를 달아주는 ‘서울중소기업디자인지원센터’이다. 
 

서울시가 출연한 서울디자인재단의 서울중소기업디자인지원센터는 서울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을 지원하는 곳으로 서울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중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디자인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해 100건의 디자인컨설팅지원과 50건의 디자인개발지원을 목표로 한 서울중소기업디자인지원센터는 제조, IT, 통신, 전자 등 제품디자인과 CI, BI, 홈페이지, 홍보물, 패키지 등 시각디자인, GUI, UI, 멀티미디어, 환경/공공디자인 등 기타부문의 디자인 관련회사를 모집하여 약 두 달간의 기간 동안 다각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컨설팅을 실시했다. 디자인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지원내용에는 시장조사, 디자인 진행, 디자인 프로젝트 운영, 디자인 콘셉트 도출, 방향제시 등의 과정과 함께 디자인시안 등을 통한 시각화 작업까지가 포함되어 있다. 컨설팅 비용의 60%이내에서 최대 3백만 원의 컨설팅비도 지원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은 디자인컨설팅 지원에 이어 디자인개발지원을 받게 된다. 디자인개발지원 사업은 디자인 개발 비용의 60%이내에서 제품디자인은 최대 2천만 원, 시각디자인은 최대 1천만 원까지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지식재산보호를 위해 디자인지식재산권 출원비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이 전문적인 디자인 경영을 통해 생산제품을 차별화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매출 증대를 이끄는 계기로 작용한다. 뛰어난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 이제 디자인컨설팅을 통해 ‘디자인’이라는 옷만 입히면 된다.

www.seouldesign.or.kr 

디자인 정글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