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시각

스마트시대에도 종이책 ‘건재’

“독서량 줄 것” 예측 달리 2009년보다 4배나 증가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종이책이 사라지고 독서량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기우’에 불과했다. 종이책은 여전히 건재를 과시했으며, 오히려 직장인들의 독서량은 2009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는 11일 지난해 12월8∼13일 서울과 수도권, 5개 광역시 거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독서량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독서량은 15.5권으로, 2009년의 11.8권 보다 3.7권 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도 종이책은 여전히 건재를 과시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종이책 이용 비중이 이전과 비슷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5.5%였으며 오히려 ‘비중이 늘었다’는 응답도 22.5%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4.4%는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했고, 구매 의향도 종이책이 79.3%로전자책 애플리케이션(20.7%)보다 높았다.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장은 “독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독서량도 덩달아 늘었다”고 분석했다.

[포커스신문사 | 이윤경기자 2011-01-12 09: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