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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관광지 안내판 디자인 개선


서귀포시가 관내 주요 관광지인 송악산, 용머리해안, 큰엉, 표선민속촌, 섭지코지 등에 설치된 대형 관광안내판 5개소에 대해 디자인 개선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이 관광지 안내판은 기능에 비해 크기가 너무 크고 원색적인 색채 사용으로 주변 경관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었다.(본지 2009.11.15일 보도)

또한 철 구조물의 부식 및 도색과 도안이 퇴색되는 등 관광지의 미관을 흐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서귀포시가 간판 정비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이번 관광 안내판 디자인 개선에서 불필요한 장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색채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관지침 및 색채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지역의 축제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넣는 등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QR코드를 추가해 안내판이 있는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축제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도 있어 관광 서귀포시 홍보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희범 서귀포시 도시건축민원과장은 “이번 관광지 안내간판 디자인 개선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직영관광지 안내판에 대한 표준 디자인 개발 등 지역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도시디자인개선추진반’ 운영을 통해 지역의 경관저해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5개의 안내판 중 1곳은 완료됐으며 나머지는 현재 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데스크승인 2011.01.09   조문욱 |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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