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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후가공 기술로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표현, 도서의 품질 고급화 달성


[ 생활정보팀 ] 이지앤비(대표 이충희)는 종이디자인, 코팅디자인을 뛰어넘는 기술과 책을 쉽게 펼칠 수 있는 이지제본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창립 이래 스크린인쇄기법과 스탬핑 방식을 활용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특한 패턴과 질감을 구현하는 후가공 기술을 선보였다.

이지앤비는 스크린인쇄와 옵센인쇄 등 다양한 피인쇄체에 적용된 샘플북 ‘손웃음’에 이어 ‘2010 이지앤비 특수가공 샘플집 캘린더’를 완성해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011 이지앤비 특수가공 샘플집 캘린더’가 곧 출시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책표지 코팅 스크래치와 부분 코팅 문제 해결…도서 반품 최소화
‘2010 이지앤비 특수가공 샘플집 캘린더’는 이 회사가 만든 세 번째 샘플북이다. 특수가공 캘린더로 이지앤비만의 기술력을 통해 기존의 인쇄기법이 아닌 렌즈기법을 사용해 크로스 느낌의 질감 등 다양한 디자인의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인쇄물의 보호 효과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색상과 이미지, 패턴 등을 구사해 디자인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책표지의 코팅 스크래치 문제와 부분 코팅 등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고, 도서의 품질을 유지해 반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양장 제책에 주로 쓰이는 크로스의 질감과 색상 등의 문제 및 가공처리 과정에서 박인쇄를 썼던 표현방법을 벗어나 오프셋인쇄를 통해 가공 처리해 다양한 색감과 질감,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디자인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지앤비 이충희 대표의 설명이다.

캘린더 앞부분은 소설과 참고서, 경제학 등 여러 종류의 책 표지에 다양한 패턴과 질감의 느낌을 주는 특수효과를 구현했다. 뒷부분에는 크로스지에 유무광 코팅과 박디자인, 부분펄 디자인 등 다양한 후가공과 패턴을 적용한 샘플을 묶어 디자인이나 인쇄물 제작과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지앤비의 후가공 기술은 디자이너들이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디자인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준다. 때문에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창조적 마인드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충희 대표는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제조 마인드로 작업해 인쇄시장의 변화가 무척 더딘 상황”이라며 “고객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창조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선도해야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밀한 망점까지 표현…디지털 인쇄물과 큰 시너지 효과 기대
이지앤비는 창립 이후 지금껏 약 400여 출판 관련 기업들과 거래를 맺어왔다. 회사가 여러 도서의 표지를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은 바로 자체 기술개발에 주력했기 때문. 이번에 발간한 샘플북 또한 기존의 샘플북을 한 차원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별도 혹은 부분 펄 인쇄와 렌즈가공기법 등 이지앤비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여러 잉크와 안료를 사용하고,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해 고급스러움을 한껏 살려낸 것.

현재, 업계의 수많은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이지앤비의 샘플북에 열광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지앤비의 앞선 기술력은 다품종 소량화를 특징으로 하는 POD 소량책자 등의 디지털 인쇄물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디자인은 물론 여러 패턴을 사용해 독특한 질감을 구현,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이는 향후 시장에서 디지털 인쇄의 수요가 더욱 많아지면 대중화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이지앤비는 펄 인쇄 외에도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선과 조밀한 망점까지 표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표면이 매끄러운 용지나 별도의 라미네이팅 가공 위에서도 표현할 수 있다. 별도의 가공처리 없이 용지 위에 인쇄를 원할 경우 테스트를 거쳐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지앤비 인쇄기법은 두께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해 점자 인쇄에도 응용할 수 있다.

100여종 안료 보유, 이미지 맞는 안료 첨가해 특수효과 표현
이지앤비 가공에서는 잉크 속에 여러 안료입자를 포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0여 종의 안료를 보유한 이지앤비는 각 이미지에 맞는 안료를 첨가해 색다른 효과를 낸다. 또한 향기를 포함한 안료를 첨가해 인쇄 가능하며, 강조하려는 제목자에 가공을 하지 않고 반대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특수효과를 줄 수 있다.

이지앤비는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패턴과 기술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필요로 하는 제작자들과 교류해 표지나 쇼핑백 뿐 아니라 패키징 등 여러 인쇄분야에서 이지앤비만의 기술력을 접목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지앤비 이충희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성장한 건 함께 작업한 이들이 입소문을 통해 이지앤비의 기술력을 홍보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브랜드 홍보에 더욱 중점을 두고 고정관념에 매이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01-05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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