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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올해의 온라인 게임 빅 10

 [지디넷코리아]올해 게임시장에는 수많은 새로운 작품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2010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 6개 부문의 수상을 차지한 논타케팅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비노기 영웅전’과 ‘테라’ ‘아키에이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기대작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 게임시장의 주류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뿐 아니라 스포츠, 전략시뮬레이션(RT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골고루 선전, 국내 게임 시장의 규모를 키웠다는 게 업계전문가의 평가다.

게임스팟코리아는 올해 어떤 온라인 게임이 화제가 됐고 이슈 몰이를 했는지 집중 점검하고 내년도 게임시장에서 이들 게임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대해 다뤄봤다.

■2010대한민국게임대상의 영웅 ‘마비노기 영웅전’

올해 화제작을 꼽으라면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을 빼놓을 수 없다. 생소한 게임 방식인 논타케팅을 구현한 마영전은 마우스 타켓 지정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이용자가 비디오 게임의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마영전은 여러 화제작을 물리치고 당당히 2010대한미국게임대상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 게임은 대상 외에도 게임기획 및 시나리오,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게임사운드, 온라인게임 등 6개 부문을 수상, 전문가와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 인챈트 시스템 등이 추가된 `마영전` 브린 업데이트

마영전은 지난 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호평을 얻었다.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카록이 추가됐다. 카록는 육중한 몸집과 남성미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마영전의 인기는 국내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11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마영전은 서비스 시작 보름 만에 美게임스팟닷컴 PC 게임 전체 순위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지 이용자는 마영전에 대해 콘솔 수준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현실적인 게임성, 실감나는 전투와 물리엔진이 더해진 액션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일부 이용자는 “한국 게임의 수준에 놀랐다”고 평가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박난 ‘세븐소울즈’, 해외 시장 러브콜 한창

올해 국내 게임시장에서 잭팟을 터트린 게임도 있다. 씨알스페이스의 MMORPG ‘세븐소울즈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세븐소울즈는 첫날에만 누적이용자 15만 명을 돌파해 성공작이자 화제작으로 평가 받았다.

NHN한게임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오전 8시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세븐소울즈는 밤 12시까지 총 15만 3천여 명이 게임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한게임은 공개서비스 첫날 5대의 서버가 매시간 이용자로 가득 찼으며 게임 접속 대기자수가 평균 1천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 세븐소울즈 온라인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적극적이었다. 공개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첫날이라 그런지 몇 번의 서버다운과 임시점검이 있었지만 다른 게임들의 오픈 첫날 상황과 비교할 때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다들 반응이 좋아 입소문을 통해 이용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븐소울즈는 유럽 9개국 공개서비스에 이어 대만 시장에 상륙해 좋은 성적을 얻었으며 해외 시장에서 잇따른 러브콜이 쏟아졌다고 알려졌다. 세븐소울즈의 개발사인 씨알스페이스는 잠재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5월 네오위즈게임즈에 매각된 상태다.

■‘피파온라인2’, 남아공월드컵2010으로 뜨다

남아공월드컴2010의 효과를 톡톡히 본 온라인 게임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스포츠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온라인2)다. 피파온라인2은 지난 6월 21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스포츠 게임 중 최고의 기록을 달성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전문가는 피파온라인2의 게임성과 더불어 월드컵을 대비해 준비한 대형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월드컵 시즌에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한 `피파온라인2`

피파온라인2는 국내 온라인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FIFA(국제축구연맹)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전 세계 31개 리그, 575개 클럽, 199개국의 국가대표팀 및 2만 명이 넘는 선수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남아공월드컵2010에 출전한 각국 대표팀과 선수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실적인 게임성과 재미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또한 보다 세밀해진 그래픽 효과와 마치 중계방송을 보는 듯한 사실적인 얼굴과 움직임을 가능케 한 최신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색다른 축구 맛 살린 ‘프리스타일풋볼’ 대박 조짐

피파온라인2에 이어 시장에 나온 축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풋볼’도 선전 중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프리스타일풋볼은 지난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지난 달 28일 동시 접속자 4만 명을 돌파했으며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1인 1캐릭터 조작, 나만의 선수 육성, 팀워크를 통해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식서비스 전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선 사실적인 조작감, 현장감 넘치는 배경음악 등 다양한 면에서 테스트 참가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 miss A를 모델로 기용한 `프리스타일 풋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 풋볼의 광고모델로 miss A를 선택하고 ‘다음 게임’과 오픈 채널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랜 기간 프리스타일 풋볼만의 재미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온라인게임 순위전문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풋볼은 지난 달 18일 10위, 25일에는 8위에 기록하는 등 30일 기준 게임사용량 18만1천665시간을 기록하며 온라인 게임 순위 탑10에 안착했다.

복수의 전문가는 “‘스포츠 게임은 이제 안 된다’라는 게임 업계 인식을 무너뜨렸음은 물론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을 살리는데 한몫 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역작 ‘드래곤네스트’

상반기 출시된 MORPG ‘드래곤네스트’는 국내 보다 해외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온라인 게임이다. 드래곤네스트는 ‘킹덤언더파이어 십자군’(KUF:Crusaders) ‘나인티 나인 나이츠’(Ninety Nine Nights) 등 유명 X박스360 타이틀의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게임전문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제작했다.

이 게임은 화려한 개발진의 이력답게 비디오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지난 3월 4일 출시된 이 게임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 '드래곤네스트'

드래곤네스트의 제작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타격감과 액션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W, A, S, D키와 마우스를 함께 이용하는 일인칭슈팅 게임의 조작법이 도입됐다. 이는 일명 논타케팅 조작기법으로 불린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 퍼블리셔사인 샨다를 통해 중국 현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 이 게임은 국내는 넥슨, 일본은 NHN재팬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더불어 중국 퍼블리셔사인 샨다게임즈가 아이템티티게임즈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인수 규모는 약 9천500만 달러(약 1천100억원)로 알려졌으며 이는 드래곤네스트의 게임성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 캐주얼 게임 ‘메이플스토리’ 뒷심 발휘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는 올해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2D 횡스크롤 장르의 온라인 캐주얼 게임이다.

▲ 동접 40만 명을 넘은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7월 22일 2종의 신규 직업 ‘레지스탕스’가 공개된 직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기존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26만 명을 단숨에 돌파했다. 이후 이틀만인 지난 7월 24일 동시접속자수 30만 명, 40만 명을 하루 만에 모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당시 메이플스토리의 40만 동시접속자수 기록은 국내 모든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통틀어 최고 신기록이라는 게 넥슨의 설명. 넥슨은 메이플스토리가 최고의 한국 온라인 게임으로서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이전 업데이트인 ‘빅뱅 업데이트’를 능가하는 초대형 규모의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카오스 업데이트’의 ‘영웅의 귀환’ 이 그것이다. 영웅의 귀환은 그 동안 생성이 제한되었던 캐릭터가 부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듀얼블레이드’ ‘아란’ ‘에반’ ‘레지스탕스’ 등의 캐릭터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카오스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넥슨은 관련 업데이트가 단행된 첫 주말인 지난 18일 최고 동시접속자수 28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것. 이는 지난 여름 빅맹 업데이트의 초기 성과보다 앞서가는 수치다.

오한별 넥슨 실장(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은 “이제 카오스 업데이트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준비된 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올 겨울도 메이플스토리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픽 효과 일품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도 올해 화제작으로 꼽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인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97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수십 년이 흘렀지만 국내 게임시장을 대표하는 RTS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후속작인 RTS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에 시장과 이용자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스타크래프트2는 출시 전부터 수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론칭 이벤트로 대한항공 비행기 등에 스타크래프트2의 이미지를 랩핑하고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정액제 이용자에게 스타2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성에 대해서도 이용자의 극찬이 쏟아졌다. 영화와 같은 싱글플레이 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게임이용자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모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대다수의 이용자는 하복물리엔진으로 구현한 뛰어난 3D 그래픽 효과가 일품이라고 평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장르의 특성상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임요환 이제동 김원기 등 스타급 프로선수가 GSL에서 활동, 향후 국내외 대표 RTS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살 뺀 ‘테라’,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혀

지난 지스타2010서 뜬 MMORPG ‘테라’도 올해 게임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제작이다. NHN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한 테라의 공개시범서비스는 내년 1월 11일부터 시작한다.

테라는 지난달 개최된 지스타 2010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지스타 기간에 이용자는 테라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게임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테라의 서버 부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기대신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얻었다.

테라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프리타켓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게임제작사인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지스타 버전과 서버 부하 테스트 버전을 통해 논타켓팅 방식에서 프리타케팅 방식으로 변경된 것을 알렸다.

▲ 한층 개선된 인터페이스는 `테라`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요소다.

특히 테라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 게임(In-Game) 영상’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또한 CG가 아닌 실시간 영상으로 제작된 영상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게임의 탄탄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한게임은 테라의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용자들이 미리 게임서버와 육성할 캐릭터, 클래스 등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테라 사전 선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테라 사전 선택 서비스’ 기간 동안 캐릭터 선택 뿐 아니라, 추후 같은 월드에서 게임을 즐길 이용자와 ‘친구 맺기’를 할 수 있고, 길드도 생성할 수 있는 등 게임 내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송재경 표 MMORPG ‘아키에이지’ 눈길…내년 하반기 대작 게임 꼽혀

송재경 표 MMORPG ‘아키에이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월 메가뉴스(지디넷코리아, 게임스팟코리아)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게임테크 2010에서 게임 내 필드 동영상이 첫 공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아키에이지는 송재경 XL게임즈 대표의 개발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첫 비공개테스트 당시 뛰어난 그래픽 효과와 방대한 콘텐츠의 잠재력을 확인시켜줘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 아키에이지의 핵심 게임요소인 하우징 시스템. 내 집 마련은 게임 속에서.

아키에이지는 극한의 자유도가 특징이다. 집을 만들고 농사를 짓고 나무에 올라갈 수 있으며, 줄을 타고 성에 침투하거나 몬스터를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게임캐릭터의 기술은 아키에이지의 자유도를 가장 잘 표현한 게임요소다.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아키에이지는 인간형 캐릭터인 누이안과 엘프 등 2가지 종족을 공개했다. 지난 지스타2010 행사장에 마련된 XL게임즈의 부스에서는 신종족 페레의 시연 버전이 일반인에게 첫 공개됐다.

또한 지스타 기간 엑스엘게임즈 측은 관계자와 행사도우미를 내세워 해상 전투 시연을 진행했다. 이를 지켜본 김형우(부산. 25) 씨는 게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런 게임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친구들과 함께 길드를 만들어서 직접 해볼 계획이다. 이 게임이 정식서비스를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궁금하다”며 출시 일을 되묻기도 했다.

아키에이지는 내년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곧 추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MMORPG 테라, 하반기에는 MMORPG 아키에이지를 대작으로 꼽고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시동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은 테라, 아키에이지와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킨 기대작 중 하나다.

동양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국내 최정상급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가 동양의 멋을 게임 속 요소에 담기 위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블소의 시연 영상은 특히 빛과 색감의 동양적 표현이 두드러져 이목을 모았다. 
 

▲ '블레이드앤소울'

특히 지스타 2010에서 공개된 블소의 시연 버전을 보면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콤보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담아냈다. 각 캐릭터의 스킬과 움직임, 공중을 날아다니며 적과 전투를 벌이는 부분은 엔씨소프트의 10년 게임 개발 노하우가 느껴졌을 정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블소가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힐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을 잇는 엔씨소프트의 차기 대작 ‘블소’의 슬로건은 ‘시그니처 이스턴 판타지(The Signature Eastern Fantasy)’다. 시그니처는 장인들이 명품에 새기는 것으로 기술과 품질의 자부심을 뜻한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2010.12.26 / PM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