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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공사장 가림막도 이젠 디자인이다

영등포구, 도시미관 개선위해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매뉴얼 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시 미관을 해치던 공사장 가림막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기로 했다.

구는 가림막 디자인 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이하 공사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매뉴얼을 마련했다.

▲영등포구 이야기 ▲자연이야기 ▲일상 속의 즐거운 이야기 등 3가지 테마(각 테마별 대표시안 2가지)로 총 6개 시안을 제시했다.

또 시간이 지나도 보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과 안정적이고 차분한 색채를 주조로 해 어느 장소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했다.
 

가림막 디자인 시안 

테마별 디자인은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여유로운 자연이야기’ 테마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위트있게 표현한 ‘일상속의 즐거운 이야기’테마 ▲영등포 대표 건축물, 자연, 문화 등을 아이콘화한 ‘매력적인 영등포구 이야기’ 등 3가지 테마를 잡았다.

특히 ‘영등포구 이야기’테마는 영등포 구민의 노래를 캘리그래피(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로 디자인해 영등포만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구는 이번 디자인을 관급 공사장, 10m이상 도로변에 접하는 공사장, 차량통행과 보행량이 많은 곳에 적용할 예정이다.

디자인 가림막 설치로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디자인과(☎2670-4172)

박종일 기자 dream@
기사입력 2010.12.23 10:39 최종수정 2010.1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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