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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세계적 건축가들 내달 3일 광주서 워크숍…폴리디자인 산업 관련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스페인) 등 세계적 건축가들이 폴리 디자인산업과 관련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페로, 폴로, 조성룡 등 세계적 건축가 9명이 내달 3일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열리는 ‘어번 폴리(Urban Folly) 국체워크숍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뾰족한 탑처럼 생긴 장식용 건물을 지칭하는 폴리는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 디자인산업이다.

마리오 보타, 장 누벨과 함께 세계 3대 건축가로 꼽히는 페로는 이화여대ECC와 여수엑스포 설계를 맡아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폴로는 지난해 제주세계델픽대회 건축ㆍ소통예술 부문 경연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이들 건축가 일행은 내년 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선보일 폴리 디자인사업과 관련한 조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문화전당 일대의 광주읍성터와 폐선부지를 활용한 푸른길에 폴리디자인 건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재생과 도시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에 세계적인 100대 건축가 등의 작은탑이나 건축물을 세우려고 한다”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기사입력 2010-11-29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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