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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말하는 쓰레기통, 사이즈조절 실내화…’ 꿈나무의 기발한 디자인 한 눈에

‘우리가 미래의 디자이너!’

디자인 꿈나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코엑스에 모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2월 7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에 ‘제 17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청소년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창의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참여하며 공모전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한 작품이 디자인코리아 2010에 전시된다.

단어장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지, 음성 기능이 담긴 쓰레기통 등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디자인이나 공기주머니를 넣어 사이즈조절이 가능한 실내화, 가까이 가면 무서운 그림이 보여 위험지역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창문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도 눈에 띈다.

배현진 학생은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재활용이 가능한 과일즙 용기를 디자인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고 김동은 학생은 쓰레기통에 음성기능을 넣어 쉽게 분리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통을 디자인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디자인코리아 2010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우수디자인 선정 등 국내 주요 디자인 관련 행사를 통합해 열리는 행사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m.com>
헤럴드경제 |2010-11-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