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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서울시 내달 `세계디자인수도' 핀란드에 인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12월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디자인수도(WDC)서울 국제컨퍼런스 및 인수인계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를 통한 디자인 가치 확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쥬시 파루넨 핀란드 헬싱키 시장, 마크 브라이텐버그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날 서울시는 올 한해 실시된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관련 각종 사업의 성과와 일부 회원국ㆍ도시의 디자인 분야 수준을 조사한 `월드디자인 서베이' 결과를 발표한다.

오 시장은 서울에 이어 2012년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헬싱키에 지위를 인계할 예정이다.

`세계디자인수도'는 48개국 165개 단체가 가입된 ICSID가 디자인을 통해 사회ㆍ경제ㆍ문화적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도시에 1년간 부여하는 지위로, 개별 디자이너의 업적보다는 디자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회에서 2010년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고서 올 한해 다양한 전시회와 공모전, 워크숍 등을 열었다.

김종근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WDC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올 한해 펼쳐진 `WDC서울2010'의 대미를 성공적으로 장식하고, 성과를 이어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 기사입력 2010-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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