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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션쇼 '프레타포르테 부산' 25일 개막


[TV리포트 박정민 기자] 부산 벡스코(BEXCO)에서 3일간의 패션 축제가 열린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S/S 컬렉션'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초빙된 이번 컬렉션은 정상급 디자이너 11명이 초청돼 내년도 세계 봄 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는 '밸런스(Balance).' 이영희, 정영원, 김서룡 등 기성 디자이너와 곽현주, 송혜명, 박철홍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구성을 이룬다.

개막과 피날레는 국내 기성 디자이너가 맡았다. 개막을 책임진 정영원 디자이너는 40년대 레이디룩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세련된 도시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복 디자이너 김서룡은 특유의 섬세하고 균형 잡힌 테일러링과 무드 넘치는 컬렉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해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는 '2011 S/S 뉴욕 패션 위크'에 라이징 스타로 데뷔한 윌리엄 스트렝&에반 오하라(William Streng&Evan O’hara)의 무대와 디자이너 자신을 캐릭터화 해 컬렉션으로 녹인 중국 상하이의 남성복 디자이너 츠 장(Chi Zhang)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컬렉션에는 패션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디자이너 곽현주의 강의, 트렌드 분석 회사 '인터패션 플래닝'의 트렌드 설명회 등을 만날 수 있다. 쇼 준비 과정과 리허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체험단도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 맞은 컬렉션은 국내외 뿐 아니라 기성 및 신진 디자이너들간의 조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하며 "일반인의 관심을 이어나갈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정한 패션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apbusan.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쇼 관람은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출력 받아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사진=프레타포르테

박정민 기자 jsjm@tvreport.co.kr
[TV리포트] 기사일자:2010-11-24 10: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