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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프레타포르테 부산, 올핸 '패션 축제'로!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부산이 화려한 패션의 물결로 넘실댄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의 2011년 봄ㆍ여름 컬렉션이 25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국내외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컬렉션이다. 국내 패션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줌에 따라 국내 디자이너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출신의 해외 디자이너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컬렉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일반인과 함께 즐기는 패션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의 키워드는 밸런스(Balanceㆍ균형)이다. 주최 측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프레타포르테 부산의 중심을 바로 잡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의 조화로운 참여와 다양한 국가, 지역 출신의 디자이너를 초청해 세계적인 패션 행사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에서 주목할 무대는 국내 디자이너의 런웨이다. 실력파 곽현주 김서룡, 부산서 활동하는 이영희 정영원의 연륜이 돋보이는 패션쇼와 송혜명 박철홍 등 신예 디자이너의 참신함을 비교해 관람할 수 있다.

해외 디자이너로는 헤르미온느 드 폴라, 데미안 셀리카 카노우, 츠 장 등이 참가한다. 헤르미온느 드 폴라는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에게 사사하다 2008년 독립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자이너, 패션업체, 바이어의 긴밀한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해 패션 부스를 운영한다. 입점을 확정한 브랜드는 10개 업체로 부산의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로 구성됐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의 패션 에이전시, 편집매장의 바이어 6팀도 부스를 꾸렸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11/18 20:24:54  수정시간 : 2010/11/24 13: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