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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아저씨 패션의 운동복은 버려라?!

 
사진제공: 뉴발란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스포츠 기능성 의류에 기존 캐주얼 의류에서 적용되던 핏(fit) 시스템을 도입한다.

뉴발란스는 2010년 여름부터 뉴발란스의 모든 스포츠 기능성 하의류에 4S 멀티 핏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5월17일 밝혔다. 그동안 핏 시스템은 청바지나 캐주얼 하의류에 주로 적용됐다. 이번에 뉴발란스에서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여 스포츠 기능성 의류에도 이를 적용하게 되었다.

4S 멀티 핏은 스탠다드 핏, 스포츠 핏, 슬림 핏, 스키니 핏으로 구성되며 자신의 신체 특성에 맞는 하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스탠다드 핏은 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무릎에서 밑단까지 일자로 내려온다. 스포츠 핏은 스탠다드 핏에서 변형되어 무릎에서 밑단까지의 너비가 점점 좁아져 활동성을 강화했다. 슬림 핏은 힙에서부터 밑단까지 전반적으로 좁아지는 타입으로 한층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스키니 핏은 몸의 실루엣을 최대한으로 살려주는 핏으로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타이트하게 잡아준다. 신축성이 강한 기능성 소재와 바지 밑단에 지퍼를 사용해 내 몸에 딱 맞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스포츠 룩도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뉴발란스 이주영 의류 디자인실장은 “청바지나 캐주얼 의류에서만 강조하던 바지 핏을 스포츠 기능성 의류에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운동화에만 적용하였던 뉴발란스의 토탈 핏 캠페인을 의류까지 확대하여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스포츠 의류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입력: 201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