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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부산국제섬유패션전 산업용섬유 대폭 확대

 
[천연소재, 재활용섬유, 경량화섬유] 전시 확대 국내 최대 산업기반 토대 수요-공급 매칭 주력
해외업체 유치 시도로 국내 대표 섬유패션전시회로 자리매김, 10월 14일 부산 벡스코 개막

[패션저널:조영문 기자]수송, 해양분야에서 세계적인 산업용섬유 수요-공급지역으로 성장하며 동남권 지역 대표 전시회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가 올해는 전국단위로 마케팅을 추진, 국내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시업체 모집에 본격 나서는 등 전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 사단법인 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10월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산업용섬유 분야를 작년의 2배로 확대, 1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회가 개최되는 부산은 울산, 경남지역과 함께 주력산업이었던 신발산업과 섬유산업의 영향으로 산업용섬유의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수요업체인 조선,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제조업체가 모두 집적돼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산업용 소재 중심 지역이다. 지난 5월에 개최된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자동차용 탄소섬유, 시트 등이 전시돼 자동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지리적, 산업적 특성이 전시회와 잘 매칭돼 높은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는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올해 품목과 기획을 한층 강화시켜 [천연소재, 재활용섬유, 경량화섬유] 전시라는 컨셉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일본, 대만, 중국업체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패션 전시회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당 바이어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세미나, 제품 설명회, 테크니컬 투어 등도 개최 예정이며, 전시기간 중에는 부산국제영화제(~15일), 자갈치축제(13~17일), 비엔나레(9월~11월) 등도 동시 개최돼, 바이어 및 관람객의 부산 방문이 더욱 즐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전문 비즈니스 행사로 준비, 관련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국내외 구매담당자들과 업체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전체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뉴스일자: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