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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패셔니스타, 트렌드 세터, 스타일 아이콘의 공통점은?


[손민정 기자] 패셔니스타, 트렌드 세터, 스타일 아이콘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시대를 앞서 패션과 스타일 나아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개성 만점 만능 플레이어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를 자신의 삶에 반영하고 남다른 생각을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이를 대중에게까지 유행으로 번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 등장하는 스타들이다. 이러한 스타들의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보다 앞선 패셔니스타, 트렌드 세터,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명칭에 걸맞을 터.

신세경의 연말 시상식 드레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매일유업 CF에 입고 등장한 민트색 원피스를 비롯해 김태희를 더욱 빛나게 만든 보라색 미니 드레스 등을 창조해낸 디자이너 김지아 또한 디자이너를 넘어 패셔니스타, 트렌드 세터, 스타일 아이콘으로 통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 원피스 룩과 박재범의 두 번째 솔로곡 ‘울고 싶단 말야’ 뮤직비디오에서 성유리가 선보인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 또한 이처럼 스타 트렌드를 선도하는 김지아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작품들 중 하나다.

그 자신이야 말로 ‘베테랑 디자이너’, ‘젊은 CEO’라는 수식어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임 셈. 이는 김지아가 스타 못지않게 20~30대 여성을 비롯해 10대까지 새로움을 갈망하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이기도하다.   
 

‘여성스러움이야말로 여성이 지닌 최고의 매력’이라는 ‘지아킴’의 디자이너 김지아는 “이제 거리에는 트렌드 세터들이 여느 스타 못지않은 스타일을 선보이며 센스와 감각을 자랑한다. 그러나 여성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여성스러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옷장을 찬찬히 둘러봐도 정작 입을 만한 옷 한 벌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시대를 거스르듯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역대 스타일 아이콘들을 살펴보라’는 그는 “클래식함을 필두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 그들의 스타일을 재해석 해보는 것도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디자이너 김지아가 자신의 철학을 담아 2005년 런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지아킴’은 이처럼 클래식함과 더불어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여성미를 담고 있다. 

페미닌한 옷으로 여성스러움 물씬 풍기는 트렌드 세터가 되고 싶다면 패셔니스타를 창조하는 디자이너 김지아의 러블리한 스타일을 흡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mins@bntnews.co.kr
입력: 2010-10-11 14:37 / 수정: 2010-10-11 19:55